2014년 연말 사은특별 기획 -소사나무 특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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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esolgiki 작성일14-12-01 20:06 조회6,0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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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연말 사은특별 기획 -소사나무 특가전 1. 시작인가 싶었더니 나이 한 살을 꽉꽉 눌러담아 채웠습니다. 오늘 아침 거울을 보니 옆머리에 흰 머리카락이 몇 개 더 늘었더군요. 그만큼 알찬 시간이었는지 되돌아보면 올해도 가을 단풍만 아름다웠습니다. 그래도 항상 변함없는 것은 예솔을 향한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연말 사은 특별행사를 시작합니다.2. 예솔분재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소사 분재의 메카입니다. 그것도 몇 년 키워 겉보기에만 그럴 듯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네 번의 가지정리, 3~5년에 한번씩 시행하는 한톨의 흙도 남김없이 털어내고 분갈이하는 예솔식 분갈이, 그리고 수시로 시행하는 철사걸이. 거기에다가 아예 분재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소재는 도태시켜 소사분재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분재원으로서의 명성을 쌓아왔습니다.3. 그렇게 20여년을 키워왔습니다. 남들 꾀부릴 때 상처 치료를 했고 철사가 파고들 때는 날밤을 세워가며 풀어내어 줄기에 상처 자국이 있는 소재를 찾아보기조차 힘이 듭니다. 상처는 꼼꼼히 깎아내며 치유했습니다. 그런 노력에도 세월은 너무도 흔한 소사나무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놓지는 못했습니다. 4. 그 이유는 제대로 분재를 만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최소한 세 번이상 가지를 정리하고 철사를 감고 흙을 털어내는 작업을 하지 않고 벌초하듯 겉에서만 다듬어온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전시회에 내보낼 만한 작품들은 이런 꼼꼼한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고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 분재 수종으로서의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내었습니다. 5. 예솔의 소사 사랑은 상품의 가격이나 세류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종인 모든 소사나무를 명품 분재와 똑같은 방법으로 관리하는데 있습니다. 덕분에 상처 투성이인 작품에서 장래가 기대되는 세지소사를 만들어내었고 올 한해 온라인에서는 찬밥 신세이던 세지소사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방문객들의 호평속에 분양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6. 다행히도 오프라인 분재 경매에서도 나이를 제대로 먹은 소사나무는 상당한 고가에 낙찰되는 경향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학교 때문에 직접 참가하지는 못하지만 일부 분재원에서 낙찰받아온 소사들은 예솔의 판매가를 웃도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대로 받은 가지와 풍부한 고태미로 대표되는 그런 소사들을 지켜보면서 이번 특별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7. 현재 제시된 소사나무 가격은 예솔에서 꼬리표를 붙여 판매하는 가격입니다. 이 가격에서 이번 한달간 분재 쇼핑에 올린 소사나무를 정가의 20% 할인된 행사로 공급합니다. 반응이 좋을 경우 이 행사는 매주 작품을 올리는 것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응답해드리겠습니다. 맘에 드시는 작품을 보시고 10만원짜리 소사는 2만원을 제외한 8만원만 송금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카드 결제를 원하시는 경우 미리 문자 주시면 가격 조정을 거쳐 결제가 가능하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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