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사과 혹은 서부해당 특급 소재 특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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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esolgiki 작성일13-05-13 07:11 조회4,13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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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사과 혹은 서부심산해당 특급 소재 특가 분양
♠ 밭에서 5~7년 정도 배양된 애기사과 혹은 서부해당 소재로 이번주 한정 특가 분양하는 소재입니다.
♠ 약 600여주의 소재중에서 그루 솟음새, 줄기의 흐름, 고태미, 점세성등을 고려하여 20주만을 골라낸 진품 소재로 처음부터 본인이 만들어갈수 있는 기쁨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 이번에 순 고르기및 상처 치료를 마쳤습니다.
♠ 서부해당과 애기사과가 혼재되어 있어 내년에 꽃이 피어야 품종을 아실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특별 분양은 애기사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였습니다.
♠ 이번 소재는 현재 활착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약 두달 정도 예솔에서 위탁관리하면서 녹지걸이및 예솔토 반분갈이를 거쳐 장마 전후에 배송해드리겠습니다.
♠사진 촬영일: 2013년 5월 12일
현장에서 발견한 애기사과, 혹은 심산해당 소재입니다.
이렇게 분올림후 바닥에 널려 있습니다.
아직 싹이 트지 않아 이 소재의 이모저모를 모두 확인할수 있어
소재를 고르는데 아주 유리했습니다.
애기사과는 시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나무이지만
의외로 좋은 소재는 만나기 어렵습니다.
꽃피고 열매를 맺는 나무로 제대로 된 나무를 만나 키워가는 것은
또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입니다.
이렇게 몇번이고 검증에 검증을 거쳐
한주 한주를 뽑아냅니다.
점세성, 줄기의 흐름, 그루 솟음새, 상처의 크기 등
예솔지기의 안목을 총 동원하여
분재로서 갖추어야할 요건을 하나둘 따져가다보면
정말 마음에 드는 소재는 흔치 않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하나 추려내는 작업은 그래서
힘들지만 재미있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같은 나무라 해서
같은 밭에서 나온 소재라 해서
모두 가치가 같은 나무는 아닙니다.
한 교실에서도
대학에 가지 못할 아이와 일류대에 갈 아이가 나눠지듯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 약 600여주의 나무중에서
20여주만을 골라내는 작업.
마지막 스무번째 나무는
열주를 고르는 것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예솔에 가져온지 일주일 후
몸에서 새순이 많이 솟아나왔습니다.
뒤에도 빼곡이 들어찬 새순들.
이렇게 왕성한 순을 내민 나무들은
그만큼 건강한 나무라는 뜻도 되기 때문에
활착과 생육에 훨씬 유리합니다.
측면에서 본 소재의 모습입니다.
미인은 앞도 뒤도 옆모습도 모두 아름답다고 하지요?
하나하나 소재를 골라내는 작업은 그래서
3D 차원의 입체적인 시각이 필요해집니다.
다른 측면의 모습입니다.
순을 고른 뒤의 모습입니다.
무성했던 순들중에서
앞으로 가지로 만들어갈 순들을 남기고
모두 따내주는 작업.
이 작업이 이 나무의 미래의 모습을 결정합니다.
순을 따내고 나니 보이기 시작한
재배과정에서 생긴 상처의 모습.
이것이 땅에서는 혹이 되어 고태미를 만들지만
분에 올라오면 치료해야할 대상이 됩니다.
혹가위로 상처를 깎아낸 모습.
이 과정에서도 대충 한 번 그 부위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두번 세번 정교하게 깎아내어야
상처도 빨리 아물뿐만 아니라 아문 자리도 예쁘게 됩니다.
캇토파스타를 바른 모습.
이렇게 예솔지기가 작업했다는 지문을 남깁니다. ㅎㅎ
완료된 앞모습입니다.
이 나무는 앞으로 순이 굳어질 무렵
녹지걸이를 하여 가지의 방향과 각도를 정한 뒤
그대로 배양해가게 됩니다.
뒷모습입니다.
이제 날개를 달았습니다.
이 소재는 누구의 품에서
사랑 듬뿍 받으며 거듭 거듭 아름다워질까요?
혹여라도 이 소재가 서부해당이라면
해마다 봄이 되면 연등같은 꽃을 매달고
한해를 여는 축복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십시요.
예솔지기드림
댓글목록
한기원님의 댓글
한기원 작성일
소재 탄생이 어렵고 힘든 작업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빨리 보고 십군요.
장마가 시작되나 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