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을 짓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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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솔지기 작성일03-07-29 10:16 조회2,256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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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루했던 장마도 끝이 보이는가 싶습니다.
한달이 넘게 온통 비에 젖어 산 기분입니다.
어느 하루 반짝 해가 비치는가 싶으면
외수없이 밤에 내리는 비...
정말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예솔인의 마당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은
여러 가지 이유로 지지부진하여 나름대로 애를 닳고
국가의 전반적인 경기 부진 영향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예솔의 성장이
잠시 주춤거리게 되고
그리고 회원 한분의 돌출적인 의견.....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저 혼자 겪는 어려움도 아닌데
너무 노심초사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에 새로 홈피를 개편하면서
회원 여러분과의 커뮤니티를 활성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그리고 회원 등급간 차별을 최소화 하여
예솔의 회원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일목요연하게 많은 기술과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개편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회원에 가입하시는 분은
허위 신상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유나 근거없이 예솔 및 예솔의 회원을 비방하는 분을 제외하고는
모든 정보를 자유롭게 열람할 것이며
회원 등급은 분재 구입 및 로그인 회수에 따라 결정하여
분재 구입면에서 더 많은 혜택을 드리는 것으로 정리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새삼스럽게 되돌아보는 것이
세내들님이 요청하셨던 "나의 초보시절" 이었습니다.
그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초보시절의 저와 10여년이 지난 오늘날의 모습
외형적으로 엄청난 성과를 이루었고
내적으로도 많은 발전을 이루어내었지만
알게 모르게 동맥의 안쪽에 쌓여가는 지방층처럼
제 사고 방식이 굳어지고 나름대로 벽을 쌓아가고
예경회에서 장난스레 말하던 것처럼
교주흉내를 내고 있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제 이런 것들을 조금씩 허물어내면서
새롭게 출발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이런 저의 생각을 어느 정도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종별 분재관리 및 월별 분재관리
그리고 분재의 기초 등의 내용은
해당되는 부분에서 회원님들의 궁금증이나 의견을 받아 해결하여
명실공히 분재 지식과 기술의 보고로서
예솔식의 분재 정보 공간으로 자리잡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회원님에 대한 사항에서도
예솔을 조금이라도 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회원 여러분은
로그인과 동시에 자신의 회원으로서의 위치를 알게 되며
회원 상호간에도 검색 기능을 통하여
서로 메모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주문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로그인한 상태에서 곧바로 주문이 가능하게 했고
회원님에 대한 개별 정보도 스스로 고치실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주민등록 번호를 암호화 하여
이젠 저도 주민번호나 비밀 번호를 알 수 없게 되어
한층 더 보안에 신경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예솔 분재원이
분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 놓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곳
마음을 열고 진솔한 대화가 가능한 곳으로
정말 분재인의 요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럼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예솔지기 드림
댓글목록
김승우님의 댓글
김승우 작성일우리 예경회는 어디로 갔는감요?
예솔지기님의 댓글
예솔지기 작성일
안갈쳐줘요!
한봉수님의 댓글
한봉수 작성일
이선생님 안녕하세요.
새롭고 알참을 위한 또 한번의 탈피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상에 나와 봄에서 가을까지 그 짧은 기간을
보내고 삶을 마감하는 곤충도 일곱 번씩이나
허물을 벗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무궁하여야할 예솔이야 이런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져야 되겠지요.
선생님의 유려한 필치
예솔지기칼럼란이 기대됩니다.
중국에서도 예솔을 계속 들락거리는 한뽕이.
예솔지기님의 댓글
예솔지기 작성일
세상 참 좋아졌지요? 중국에서도 우리 예솔이 뜬다는 것이 마치 마술처럼 느껴집니다. 한봉수님도 중국에서 가끔 중국 분재계 소식 우리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얼마든지 환영할께요.
예솔지기 드림
황승옥님의 댓글
황승옥 작성일
새롭게 단장한 홈피 축하드립니다.
삼복 더위 어떻게 보내시는지...
마음은 늘 예솔에 달려가고 있지만 뜯과 같지를 않습니다.
3일 휴가 끝나고 e-메일 확인하면서 홈이 새로워 졌다는 걸 알았구만요.
늘상 요렇게 정보가 늦답니다.
부지런히 들락거릴랍니다.
공짜 마일리지 포인트 올리게요.^.^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방학 끝나갈 무렵해서 한번 방문할랍니다.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