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솔을 이렇게 도와주십시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솔지기 작성일05-12-23 12:31 조회3,142회 댓글11건관련링크
본문
올해 예솔에서는
화려한 메리 크리스마스는 물건너 가고
가장 혹독한 년말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피해 상황입니다.
하우스 다섯 동중에서 네 동이 전파되었습니다.
나머지 한 동도 반파되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사스기를 관리중이었던 하우스는 완벽하게 무너져 그 안에 있는
태간목 20여주를 비롯한 작품들이 회복 불가상태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 외에 아직 집계되지 않은 나무들이 상당히 많고
일부 가지가 부러지거나 수형이 완전히 훼손되어
작품 자체의 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진 나무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다행인 것은
하우스가 무너지던 날 폭설을 뚫고 달려와준
김양수 회원을 비롯하여 인근 주민들
특히 순창 경찰서 경무과장님을 비롯한 의경들이
밤새 명품목을 비롯한 태간목 20여주를 카페로 긴급 대피시켜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으며
명품관 역시 22일 달려와 준 군부대와 순창의료원의 협조로
대부분 창고와 카페로 옮겨 놓았고
분재대가 버팀대 구실을 해주어 바닥까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아
상당히 많은 나무들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복구 자금과 분재 관리가 필요한 공간입니다.
복구 자금은 정부가 재난 지역으로 지정한다 해도
일년 정도 기간이 소요됩니다.
하우스를 자체 복구한다 해도
하우스 내의 모든 나무를 밖으로 내 놓은 다음
하우스를 철거하고
다시 하우스를 지어야 합니다.
이 경우 눈이 녹은 3월경이나 가능하며
그동안에 상당히 많은 동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따라서 지금 방법은 새로운 곳에 하우스를 지어
그곳으로 나무를 안전하게 옮기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날이 갈수록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예솔을 이렇게 도와주십시요.
예솔은 불과 10년만에
국내 최정상의 분재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 성장의 밑바탕에는
회원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이 큰 밑받침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을 시샘이라도 하듯이
지금 예솔을 폭격한 눈폭탄은
예솔 최대의 위기를 몰고 왔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좌절하고 절망하기에는
너무도 황당하고 억울합니다.
예솔을 이렇게 도와주십시요.
먼저 분재 쇼핑에 올린 상품목의 경우
지난 주에 올렸던 소사 중소품을 비롯하여
석류, 당단풍 근상, 노아시등은
작품 구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아
즉시 상품 발송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현재 분재 쇼핑의 상품란에 올려있는 나무들도
모두 구입이 가능합니다.
분재 쇼핑은 최저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할인은 힘들지만
10% 할인된 가격으로 입금해주십시요.
이 작품들은 주문하는 즉시 배송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평소 점찍어두었던 작품들을 지난 10주년 기념 행사에 준하는 가격으로
인도해드리며 카드 결제 가능합니다.
다행히 다음주에는 맑은 날이 많다 하고
지금 현재 예솔로 오시는 길은 모두 뚤려 있습니다.
2000여 예솔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곡히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무리 천재지변이라 해도
예솔의 하우스는 무너뜨려도
예솔 자체를 무너뜨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솔지기 드림
댓글목록
서덕석님의 댓글
서덕석 작성일
예솔지기님 정말 안타깝습니다. 가까이 살면 팔이라도 걷어 부치고 분재를 하나하나 꺼내는 일이라도 도와 드릴텐데....
응급처방으로 대용 하우스를 지어 분재를 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예솔처럼 워낙 대형 분재원이라면 어떤지 모르겠군요.
우선 맨땅을 가까운데 햇볕이 잘드는 곳을 빌려 포크레인으로 분재 키보다 약간 더 깊게(30cm) 파서 직사각형 웅덩이를 만들고,
그속에다 임시로 분재를 놓고 각목이나 튼튼한 파이프를 양쪽에서 걸치고 비닐을 덜어두면 지상보다 덜 얼고, 수분증발도 억제되어
당분간 버틸 수 있습니다. 맹추위가 닥치면 보온덮개를 덮어주면 됩니다. 잎이 없는 잡목이면 그냥 보온덮개만으로도 월동이 되긴
하겠죠. 일단 살리고 나서 천천히 온실을 복구해야 하니까 집안으로 피신하는 것보다 났다고 봅니다. (온도가 일정하므로) 긴급할 때 관리(물)하는 손이 부족하고 다른 하우스를 빌리기 어려울 때 써 보시기 바랍니다.
이용범님의 댓글
이용범 작성일
아뿔사....
튼튼하고 시원스럽게 잘 지은 하우스였는데 이번 눈에는 정말 역부족이었나 봅니다.
매일 뉴스를 보면서 조마조마 했었는데 큰 일이 벌어졌군요.
당장 달려가고 싶어도 일에 쫓겨서 못가는 형편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내년 6월경 아파트 이사한 다음 가을에는 꼭 한번 들리겠습니다.
용기잃지 마시고 이번 일 잘 극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구에서 이용범 드림
이승택님의 댓글
이승택 작성일세상에 예솔에도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 정말 마음이 아프시겠군요.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임시문님의 댓글
임시문 작성일
힘내시구요...
이번눈이 남의 일만은 아니군요...
가까운주변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안타깝습니다.
언제든 시간나는데로 한번 찾아뵐께여....
김찬호님의 댓글
김찬호 작성일
하루빨리 원상복구되기 바랍니다...제가사는 곳에도 눈이 하루가 멀다하고 내렸는데...
멀리서나마...기도드리겠습니다....
박상제님의 댓글
박상제 작성일
우선 뭐라 위로의말씀을드려야할지....좌우지간 힘내십시요 달려가 도와드리지못함을
안타갑게생각합니다 ,
박기응님의 댓글
박기응 작성일
하루라도 빨리 복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장님!
힘내세요.
저역시 멀리서 기도드리겠습니다.
김성갑님의 댓글
김성갑 작성일
이럴수가
사장님 힘내세요.
너무나 황당해서 어떤글로 위로에 말씀을.....
상처가 크면 아문 시간도 길다는데 하루 빨리 치유되길 기도 드립니다^^
신천호님의 댓글
신천호 작성일너무 오랫만에 들린 싸이트에서 엄청난 피해소식을 보고 예솔지기님께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주위에 많은 회원님들도 계시고 그간 쌓아오신 공덕으로 굳건히 빠른시일내에 일어서시리라 믿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대빈님의 댓글
임대빈 작성일원장님 기운내시구요 조만간 시간내서 한번 찿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조현님의 댓글
조현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조 현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심란한 소식이 있었네요
기운찾으시고요
새 봄과 함께 분명 좋은일이 생길 겁니다
저도 역시 다른 회원님들과 한마음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