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나무 정원수 분재로 개작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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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창래 작성일16-06-01 10:14 조회3,298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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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olgiki님의 댓글
yesolgiki 작성일
1. (사진2)에서처럼 큰 줄기를 싹둑 잘라내고 상처를 치료하면, 그곳에 새순이 나와 가지들을 가꿀 수 있을까요? 아니면 새순이 나오지 않을까요? 혹은 상처치료를 위해 윗부분(3)을 희생지로 V컷팅하여 나중에 처리하여야 합니까?(V컷팅, 희생지 등은 최근에 알게 된 지식이며, 이 경우에 해당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음)
-정답은 없습니다. 나올수도 있고 안나올수도 있으니까요. 이것은 나무의 세력과 같은 소사나무라도 개체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만약 나오게 하려면 나무를 옮길 때에 가지를 모두 전정하여 소재 상태로 만든 뒤 옮기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때 소사나무는 사람 손이 닿으면 싹을 내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해야 합니다. 이 경우 V 컷팅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2. 만약 큰 줄기를 자를 수 있다면 언제 잘라야 하며(1,2부분 강전정 포함), 2-3년 후에 분에 올려도 되겠는지요? 또 분에 올리기 좋게 1년 전 쯤 미리 뿌리의 굵은 부분과 곁뿌리들을 잘라두면 어떤지요?
-줄기를 자르는 시기는 잎이 진 직후나 싹트기 전이 좋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뿌리를 짧게 자른 뒤에 분에 올리시면 됩니다. 소사나무는 소나무와는 달리 뿌리 돌림을 하지 않아도 비교적 뿌리가 잘 내리는 수종입니다.
3. 분에 올릴 때 어떤 용토를 사용하며, 이후 안정이 될 때까지 관리는 어떻게 합니까?
- 이부분은 우리 사이트 수종별 분재 관리에서 소사나무 편을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용토에 관한 내용도 같이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문창래님의 댓글
문창래 작성일바로 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의 생각은 큰 줄기를 자르고 아래 1,2부분도 짧게 전정한 뒤 바로 분에 옮기지 않고 땅에서 기르면서 큰줄기 자른 부분에서 순이 나온다면 그 순을 굵게하여 2년 후 쯤 분에 올릴까 합니다만 괜찮겠지요?
yesolgiki님의 댓글
yesolgiki 작성일
만약 저라면......
이정도 애써 키운 나무를 잘라 분재로 만들지 않고
필요한 분과 분재 소재로 교환하여 키우겠습니다.
아무리 정든 소재라 할지라도
자른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고 흉터로 남을테니까요.
그리고 분재 소재는
원래 키울 분보다 더 큰 분(방부목으로 분을 짜는 것이 저렴합니다.)에 심은 뒤
어느정도 틀을 잡은 다음 정식 분에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 되시기를....
문창래님의 댓글
문창래 작성일정원이 넓은 어느 집에서 잘 키우면 그 가치가 돋보일 정원수입니다. 만약 다른 소사나무 분재와 교환한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분양을 할 경우 이 나무의 가치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yesolgiki님의 댓글
yesolgiki 작성일
죄송합니다.
거기까지는 저도 뭐라 답변드리기가 곤란합니다.
일단 나무를 직접 보지 않았고
상처유무, 가지배열, 이런 것들이
잎이 무성한 상태에서는 판단하기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