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가지치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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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민 작성일11-07-07 17:19 조회7,12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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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질의를 드리기 위해 올립니다
저희집은 빌라 꼭대기 층이라 따로 배란다가 없어 햇살이 항상 드는 거실 창가에 분재를 두고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는 작은 소품 사자두 단풍과 수고 50센티정도 되는 내장단풍을 키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내장단풍인데 얼마전 잎을 쳐내면서 가지도 대대적으로 쳐냈습니다
상처치료제로 치료를 한뒤 일단은 휴식뒤 창밖의 화분대위에 올려누어 실외에서 키울까 생각중입니다
건강했던 아이인지라 괜찮을거라 믿지만 혹 무리가 되진 않았는지 걱정이네요
그리고 실외에서 두면 실내보다는 확실히 좋겠지만 병충해 걱정이되서 어떤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ps:그리고 오늘 수사해당을 주문했습니다^^ 주말에 받을때 화분 받침을 하나 같이 받을수 있을까요
댓글목록
예솔지기님의 댓글
예솔지기 작성일
안녕하세요, 예솔입니다.
예솔입성을 축하드리면서
아울러 주문 감사드립니다.
나무의 잎따기를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무의 건강상태입니다.
그림에서 보여주는 단풍나무는
길게 자란 가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평소 나무 관리를 철저히 하셨거나
아니면 수세가 그리 좋지 않아 보입니다.
수세가 약한 경우에는
잎따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세가 약하다면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거름을 주어
나무 세력을 올려주어야 합니다.
잎이 있을 때보다는 거름 흡수가 느리겠지만
그래도 나무가 새 순을 준비하는 동안
아주 큰 힘이 되어줍니다.
단풍나무의 관리의 키포인트는
병해충 중에서 특히 잎에 하얀 밀가루같은 것이 보이는 흰가루병과
잎이 타는 현상입니다.
햇볕이 좋은 경우 흰가루병을 방제할수 있지만
동시에 잎이 타는 현상을 피하시기 힘듭니다.
따라서 지금은 햇볕쪽에 내놓아 새잎이 나는 것을 촉진하시되
잎이 나와 어느정도 모양을 갖추시면
반그늘에 두어 관리하시는 것이
깨끗한 잎을 즐기실수 있는 관건이 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화분 받침은
예솔에는 준비되어 있지 않답니다.
가까운 화분 가게나 플라스틱 그릇을 파는 가게에 가시면
필요한 사이즈의 화분 받침을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ㅏㄷ.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예솔지기드림
이준민님의 댓글
이준민 작성일
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단 외부에 두고 있기때문에 장마철이라 거름을 주는게 조금 조심스러워지긴 하지만 햇빛이 나면 물주면서 거름을 올려두어야겠네여^^
잎이 타는것과 흰가루병 그리고 단풍까지 어느것 하나를 포기해야한다면 결국은 나무의 건강을 생각해서 외부에 둬야하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ㅜㅡ
일단은 잎이 다시 많아지길 기원하며 어서 장마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예솔지기님의 댓글
예솔지기 작성일
안녕하세요, 예솔지기입니다.
장마는 나무에게 가장 좋은 시기랍니다.
물론 분갈이가 안되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나무는
수세가 급격히 쇠약해지는 시기기도 하지만
정상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나무에게는
성장하는데 좋은 시기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장마철을 기다리기도 했답니다.
장마철은
봄에 분올림한 나무들의 성장이 더디거나
아직 싹이 나오지 않은 나무들이 새순을 내미는 시기이기도 하고
지난 겨울 동해를 입은 나무들의 회복 시기이기도 하며
그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봄 관리가 미흡했던 나무들의
세력을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좋은 계절 잘 활용하시기를 빌며
참고로 장마철 거름은 덩이 거름보다도
예솔에서 공급하는 액비가 주효합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 오전에 충분히 주게되면
일주일 안에 잎색깔이 변하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 가능하니까요.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예솔지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