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소나무관련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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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종찬 작성일11-03-09 13:35 조회2,277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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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계시지요
다름이 아니라 지난 가을 정원수를 하는 후배에게서 실생(10여년정도) 육송 2그루를 소재로 얻어와
분에 올리고 배란다에서 정성을 들여 물관리를 하면서 키웠더니 이녀석들 쌩둥맞게 1월경부터 새순이
움직이기 시작 하더니 지금을 부쩍자라서 7cm정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럴때 순치기 등 관리를 어떻게 하여야 할지 당황스럽고 물론 물의 힘으로 자라다 보니 새순의
굵기도 약해 보이기도 하구요 햇볕은 정상으로 보고 있는데 말이에요
원장님의 훌륭하신 답을 기다리겠습니다.
죄송해요 바쁘실텐데 하지만 오빠만 믿고 있거든요(ㅋㅋㅋ)
댓글목록
이재룡님의 댓글
이재룡 작성일
안녕하세요,예솔입니다.
밭에서나 산에서 뽑아 분올림한 소재는
일단 첫해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키우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 이유는
분올림하여 도장하는 가지는
분 속에 또 하나의 뿌리를 갖습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과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정확하게 호응하여 생명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지가 도장하거나 활발하게 자라는 것은
분 안에 뿌리가 마찬가지로 자라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런데 그걸 보기에 좀 그렇다고 하여 중간에서 자르게 되면
뿌리 성장이 억제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ㅏㄷ.
그래서 이 가지는 그대로 키우셨다가
가지가 너무 길어져서 보기 싫을 정도가 되면
9월 중순경 원하는 위치에서 잎을 남기고 자르시면
남은 잎에 새로운 눈이 형성되게 됩니다.
지금은 살리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이점 유념하시고 정성껏 돌보시게 되면
아마 좋은 결과가 있게 될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예솔지기 드림
라종찬님의 댓글
라종찬 작성일원장님 신속한 답변 감사 드려요 지시하신대로 열시미 키워서 결과 보고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