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수사해당 잘 받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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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국규 작성일09-09-09 10:19 조회2,923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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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솔의 작품들을 상당량 구입하면서 문제 없이 작품이며 배송에
만족해 왔고 또 그렇게 지기님을 믿고 있답니다.
오랫만에 수사해당 한 점을 구입했는데
그냥 소유하긴 하겠습니다만 몇 가지 하자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모르고 넘어가는 것보다는 알고 계시는 게 도움이 될 듯싶어서요.
우선 배달과정에서 주간의 수심이 부러져 임시방편으로 철사걸이를
하여 고정시켜 놓긴 했지만 수심을 다시 만들어야 할 상황입니다.
약 10센치 이상 긴 수심이 부러져 고케준을 살리기 쉽지 않을 듯한
위치에서 수심을 다시 받아야 하거든요.
배달하는 업체에 특별한 당부가 필요할 듯합니다.
언급이 없었던 근장부 위로 약 5센치 지점부터 위로 약 10센치 정도가
폭 약 2센치 정도로 썩은 상태이더군요. 제가 그 사실을 알고 샀다면
모르겠지만 모르고 상품을 확인한 후 그 사실을 알았기에 실망이 컸
답니다. 상처가 너무 커질 것같아 우선을 치료를 하지 않고 두었지만
내년에는 모두 도려내고 큰 상처를 지료해야 할 것같습니다. 상처가
있는 것이나 썩은 부분이 있는 나무는 반드시 상품설명에 언급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길 기원하오며...박국규 드림.
댓글목록
이재룡님의 댓글
이재룡 작성일
안녕하세요, 예솔지기입니다.
모처럼 주문이었는데 여러가지로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먼저 배송문제는 예솔에서 아무리 잘 포장을 해도
이것이 여기에서 취합이 되어 대전 물류센터로 가게되고
거기에서 전국으로 분류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종사하는 분들이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을 고용하는 바람에
여기에서나 배송 담당하는 곳이나
아무리 당부를 해도 물류센터에서 대부분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저로서도 어쩔수 없답니다.
그래서 포장 과정에서 만전을 기하고 또 기하지만
잊어버릴만하면 이런 문제가 생겨납니다.
이 부분은 양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상처 부위는
작년에 상처를 치유하고
수사해당은 상처가 잘 아무는 수종이기 때문에
방심한 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나무를 선택한 제 잘못입니다.
따라서 님은 아니다 하시지만
제가 보아 좋은 작품으로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포장 과정에서라도 눈여겨 봤어야 하는데....
수사해당은 그 성장 속도가 아주 더딘 나무이기 때문에
수관부가 부러지면 다시 키우는 것은 아주 오랜 세월이 걸린답니다.
해서 그냥 키우시면 두고두고 맘 상하실 것 같으니
이미 보내드린 나무는 상처치료도 하시고 수관부도 만드시면서
그냥 꽃나무로 키워주시고
이번에 새로 보내는 녀석을 친구삼아 키워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 드리며....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예솔지기 드림
박국규님의 댓글
박국규 작성일지기님! 죄송합니다. 전 앞으로라도 그렇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월 올렸던 것인데 일이 의도한 바와는 다른 곳으로 번져 버렸네요. 제자들 키워내시랴 분재 살피시랴 여러모로 바쁘신 줄 알면서 괜한 글월 올려 심려 끼쳐드린 것같아 죄송스런 마음이 드네요. 지기님 말씀대로 억척스럽게 운이 좋아 배송 과정에서 수관부가 부러진 것으로 생각하고 지기님의 배려 감사히 받겠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같아 나무의 사진은 원하시면 찍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삼 죄송하고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이고 그렇습니다.
이재룡님의 댓글
이재룡 작성일
아닙니다. 제가 오히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나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심사숙고했어야 했는데
시간에 쫓기다보니 그만큼 세심하게 나무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무 사진은 올려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누구보다 저는 우리 회원님을 믿으니까요.
그럼 행운을 기원합니다.
예솔지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