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 고수 조언부탁드립니다(장수매.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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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수 작성일05-11-16 19:29 조회3,46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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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분재에 첨 관심을 갖고 장수매와 소사를 하나씩 구해 아파트 베란다(에어컨 실외기두는곳)에
두었습니다.
소사는 가을에 단풍을 꽤 기대 했는데... 단풍이 다들기도 전 잎이 하나 둘씩 말라
지금은 하나도 안 남았습니다. 물도 거의 2일에 한번씩은 줬는데... 이상하네요. 죽은것은
아닌거 같은데... 오늘아침엔 얼음도 살짝 얼었길래 베란다 안쪽으로 들여왓습니다.
말라죽은건 아닌지 걱정도 되긴 하는데...소사 겨울철 물/빛 관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장수매란 녀석은 함께 소사 곁에 두었는데 소사는 잎이 말랐는데 장수매는 파랗습니다.
오히려 오늘 같은 추위에도 쬐그만 꽃몽우리를 틔웠습니다. 겨울에도 꽃을 피우는게
맞는지요? 또 장수매 겨울철 물/빛 관리방법좀 알려주세요.
베란다 안쪽으로 들여놓자니 말라죽을거 같고 바깥에 두자니 얼어 죽을거 같고....
고수님들의 한수 가르침 바랍니다. - 분재 초보 올림 -
댓글목록
예솔지기님의 댓글
예솔지기 작성일
고수를 기다렸는데 아직 답변이 없는 것을 보니
고수분들이 미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여 제가 대신 답을 드립니다.
소사나무 잎이 마른 것은 물부족때문으로 보입니다.
분의 크기를 알 수 없어 정확한 진단은 내릴 수 없지만
가을 날씨중에서 고온 건조한 날이 많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려면 잎이 있는 동안은
매일 물을 충분히 주었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이미 겨울눈이 준비되어 있어
잎이 마르기는 해도 생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눈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서 따주고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에 관리하시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따뜻한 날 오전을 골라 충분히 물을 주시면 됩니다.
장수매 역시 가을 날씨 때문에 꽃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추위 때문에
장수매 역시 상당히 놀랐을 것입니다.
이 나무 역시 소사 옆에 나란히 두고
잎이 붙어있는 동안에는 이틀에 한번 정도 충분히 물을 주면서
스스로 외기에 적응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잎이 진 다음에는 소사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시면 됩니다.
그럼 즐거운 취미생활 해나가시길 빕니다.
예솔지기 드림
김영수님의 댓글
김영수 작성일
예솔지기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10주년 기념행사때 꼭한번 가족들과 내려가고 싶었는데....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