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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솔에 입수
당시의 모습
한눈에 마음을 사로잡는 미인이 있습니다. 생긴 모습이 범상치 않아 슬며시 손이 가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특이한 모습이 눈을 떼지 못하게 했던 바로 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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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뒷모습
작품도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이긴 했지만 이것 역시 명품을 향한 통과의레라고나 할까요. 파이프를 세우고 철사를 감아 줄기의 모ㅑㅇ을 만들고 뒤틀어 올려진 매무새를 안고 이 작품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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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러나
그러나 입수한해 가을 ,이 나무는 심한 중병을 앓고 말았습니다. 잎색이 눈에 띌 정도로 누런 색으로 변했고 세력 또한 형편 없었습니다. 분갈이한지가 오래되었고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유약분을 사용한 것이 원인인듯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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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관부
위의 나무를 근접 촬영한 것입니다. 위의 사진에서보다 나무는 더욱 심한 중병을 앓고 있음을 보여줍니다.이 나무를 회생시키기 위하여 먼저 붕대를 풀었고 두번째로는 늦은 11월이었지만 분의 흙을 모두 일반 수도 호스물로 씻어내고 맨 바닥의 흙을 제외하고는 모두 깨끗이 털어내었습니다.그리고 나머지는 운명에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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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이 지난
후의 모습
2년이 경과한 후의 모습입니다. 눈에 띌 정도로 세력이 회복되었고 아래 낙지로 쳐진 줄기는 세력이 너무 왕성해서 단엽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나무가 미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통과 의례를 통과해야 할 때. 작품을 앞에 두고 일단 수관부와 낙지부로 나누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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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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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옆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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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수관부
수관부의 높이를 줄이기 위하여 가지를 하나 잘라내었습니다. 그리고 떨어져 내리다가 수관을 형성하게 될 줄기에서 난 두개의 가지도 잘라내었습니다. 하여 이 나무는 특이한 뿌리 부분과 비교적 곧게 올라간 줄기, 그리고 수관부로 이르는 곡선을 갖춘 아주 개성적인 작품으로 구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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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철사걸이 후
의 모습
철사걸이 후의 모습입니다. 아래쪽 낙지로 떨어진 줄기는 앞으로 상당히 내밀었던 것을 줄기의 흐름에 맞게 뒤로 한걸음 물러나게 했습니다. 수관부 역시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고 철사를 걸어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했습니다. 장래 이 작품이 어느정도 완성되었을때 어떤 모습일지 같이 상상해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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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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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옆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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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밑부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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