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끼 명품소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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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솔지기 작성일03-07-25 19:29 조회5,9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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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끼 vol 01
1.소재의 굵기와 크기 사스기 일광입니다. 땅에서 오랫동안 재배된 소재로 근육질의 표피에 뿌리의 흐름과 줄기의 멋이 가히 명품의 소질을 다분히 갖고 있는 작품입니다. 2001년 봄 분에 올려 일년동안 적응 과정을 거친 뒤 2002년 5월 예솔에 입하된 소재로 hbhstar님에게 분양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미래를 차근 차근 그려가겠습니다. 품종: 일광 높이 40cm 폭 40cm 굵기 20cm 소장자: hbhstar님 |
2.정면 결정 위에 심겨져 있는 모습으로는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하기가 마땅치 않아 뿌리와 줄기의 흐림이 가장 잘 연결되는 곳을 정면으로 삼았습니다. 뒤틀려 오른 줄기와 대지를 움켜쥐듯 뻗어내린 뿌리의 모습이 이 작품이 가지는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광은 그저 미색으로만 꽃이 피는 것은 일광계의 꽃으로 가격면에서 일광이라는 품종과 상당한 가격차를 보입니다. 이 소재는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붉은 색의 꽃이 같이 피는 정통 일광 품종입니다. |
3.가지를 정리한 뒤의 모습 사실 사스끼는 늙어가는 가지를 잘라내어 새로운 가지로 교체해주고 분갈이만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진다면 분재목중에서는 키우기가 가장 쉬운 나무에 속합니다. 물만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고 기본 가지를 잡아놓은 다음 꽃이 지고 나며는 열매를 따주고 새로 나는 가지를 두방향으로만 정리해준다면 아주 잘 자라주면서 꽃까지 선물하는 좋은 수종이거든요. 참고로 사스끼는 아무 곳에서나 잘라도 부정아가 잘 터나오기 때문에 작품을 만들어가기가 가장 쉬운 나무에 속합니다. 다만 물을 말리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
정면에서 본 가지 정리 후의 모습
정면에서 본 소재의 모습입니다. 정면 왼쪽 가지 아래 가지가 있어 눈에 거슬리며 전체의 흐름이 오른 쪽으로 너무 쏠려있는 느낌입니다.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작업했습니다. |
가지 정리 후의 모습
모든 작품은 나무 몸통에서 가지를 적게 만든 뒤 이 가지에서 잔가지를 늘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마치 벌초하듯이 몸에서 난 가지수에 아랑곳하지 않고 잔가지 수만 늘려놓는다면 이는 상품목일 뿐이지요. 이 그림을 보시면 위에서 정리한 다음에도 아래 왼쪽 굵은 가지를 잘라낸 모습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몸에서 난 작은 가지를 모두 말끔히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이대로 이년간 키우다가 분에 올리면 이 작품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됩니다. 앞으로 이 작품의 변천 과정을 작품 인도시까지 꾸준하게 업그레이드 해드리겠습니다. |
소재 |
정면 결정 |
가지 정리 |
가지 정리후 정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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