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칸사스 소재 정리 작업 vol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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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솔지기 작성일03-07-25 19:21 조회4,4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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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칸사스 소재 정리 작업 vol 01
1.소재의 모습 일반적으로 분재 소재는 생산 농가에서 플라스틱 분에 올려져 분재원에 공급됩니다. 이 단계에서 철저한 작품 선별이 이루어지는데 쓸 만한 작품은 그리 많지 않으며 이렇게 많은 작품중에서 선별하게 되면 단가 또한 만만치 않게 됩니다. 분재 소재는 이미 배양이 끝나 분에 올려지면 그 가치 여부가 결정나게 되는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재를 보는 안목입니다. 이 작품을 아래에서 네방향에서 사진을 촬영하여 그 정면을 결정하고자 합니다. |
2. 옆모습입니다. 정면을 결정할 때는 그 작품의 특징과 곡의 흐름이 가장 잘 나타나는 부분을 정면으로 정해야 합니다. 이 사진은 뿌리의 흐름이 잘 나타나 있지 않고 불안정한 모습이어서 정면으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
3. 1번 사진의 뒷모습입니다. 아무리 곡의 흐름이 좋다 하더라도 앞 뒤로 내밀고 들어가는 곡선의 흐름 또한 놓치면 실수가 뒤따릅니다. 이 사진 역시 그 흐름을 놓치고 있습니다. |
4.역시 옆모습입니다. 영 아니죠? |
5.수관부를 절단한 모습 정면으로 결정된 모습입니다. 정면으로 결정한 다음 앞부분의 작은 순들을 잘라내어 줄기의 흐름이 잘 보이도록 했지만 그게 맘대로 되지 않아 전체적인 모습만 보입니다. |
6.확대사진 바짝 카메라를 들이대고 촬영하였지만 역시 마찬가지. 일부분만 가지고 작품을 판단할 수 없는 것은 바로 그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따질 수 없기 때문이지요. 이 사진은 크게 세 방향으로 가지가 뻗어있고 이중에서 수관을 삼을 가지를 선택한 뒤 수관부를 형성할 작은 눈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라낼 가지와 위치를 미래의 작품을 구상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
7.일단 잘라낸 모습 수관부를 만들 가지를 결정한 뒤 큰가지 세 개만 잘라낸 모습입니다. 이 위치를 결정한 것은 근상의 경우 가지가 나오는 수관부를 전체 크기의 1/4정도 만들어야 가장 보기 좋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일반 작품과는 달리 근상은 윗부분이 너무 크면 무겁게 보이므로 장래 만들려고 하는 부피보다는 작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
8.완성된 모습 상처 처리를 끝낸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 작업을 하면서 줄기에 난 작은 가지들은 모두 정리하여 공기의 흐름을 좋게 하고 불필요한 가지 모두 정리해주어야 합니다. 이 상태에서 분양이 이루어지며 키우시는 분은 순의 방향과 전체의 모습을 고려 가위로만 잘라가셔도 완성목의 단계에 이르게 되며 해마다 꽃과 열매를 즐기시게 됩니다. 우리 집사람이 이 작업을 보더니 화분을 닦았더라면 더 좋았을거라 하네요. 자기는 오늘 아이들하고 화순 온천 놀러 가놓고....물론 분양할 때는 깨끗이 닦아서 시집보냅니다. 아시죠? 개작일: 2002.5.5 |
9. 가지 정리 전후의 비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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