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끼 총생간 철사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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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esolgiki 작성일03-10-05 20:50 조회5,7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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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끼 vol 03
1. 소재의 모습
그림에서 보는 소재는 국내산 사스끼 대배 품종으로 22년 밭에서 재배한 것을 뿌리 작업을 거쳐 플라스틱 분에 배양하다가 올봄 분에 올린 것입니다. 분올림 당시 기본 가지를 선택하여 상처 치료를 하였으며 이후 가지는 자연적으로 받아진 것입니다. 이 소재에 철사를 걸어 기본 수형을 만드는 과정을 보겠습니다.
2. 소재의 모습
왼쪽 가지의 중간 정도를 잘라낸 뒤의 뒷모습입니다. 애초에는 뿌리 부분의 모습이 예뻐서 정면을 위에 찍은 면으로 정했으나 고심끝에 이쪽으로 정면을 정했습니다. 정면을 정할 때는 수관부를 이룰 가지, 전체 가지의 흐름등 상당부분을 주의깊게 관찰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3. 오른쪽 낙지의 철사걸이 모습
그오른쪽 맨 아래쪽의 가지에 철사를 건 모습입니다. 이렇게 철사를 걸 때는 전체 가지가 가지런하게 보이는 것이 첫채이고 두 번째는 서로 겹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세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가지를 부러뜨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사스끼는 철사를 걸 때 가지가 부러지기 쉬우므로 주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가지를 부러뜨려도 다시 잘 나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지만요.
4.전체 철사걸이 모습
전체 철사를 걸어 수형을 완성한 모습입니다. 가지의 세세한 부분의 철사걸이는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이렇게 하여 오른쪽 아래로 흐르는 가지와 수관부로 늘어선 가지를 중심으로 가지 전체를 약간 눕히는 듯한 기분으로 철사걸이를 하고 나니 한결 나아보입니다. 확실히 여자와 분재는 만질수록 이뻐진다는 속설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이대로 배양하다가 내년 꽃이 지고 난 후 가지런히 잘라주기만 하면 앞으로 2년 정도 지나 완성목의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위의 사진을 다시 찍은 것입니다. 아직 설명이 부족하거든요.
왼쪽 그림은 카메라의 위치가 맞지 않아 복잡하게 얽혀 보입니다. 아직 이 부분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문제이긴 하나 나무의 수령이나 굵기가 예사 소재는 아님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높이 30cm, 폭이 무려 70cm나 되는 작품으로 완성목이 되었을 때 아주 우아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재
철사걸이 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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