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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솎기와 잎솎기를 마친 모습
가장먼저 해야할 일은 줄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일입니다. 수관부를 정할 가지를 선택한 후 장차 어떤 수형으로 만들지를 구상해야 합니다. 이 상태는 기존에 방치해놓은 가지를 정리한 후의 모습인데 이때는 가지끝의 세줄기나 네줄기로 분기한 부분에서 길이가 가장 큰 가지부터 잘라내어 두줄기만 남긴 모습이로 단순히 가지를 자른 작업만으로도 소재상태에서 상당히 높아진 수격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예솔지기는 말합니다. 나무와 여자는 관심을 갖고 손대는 만큼 예뻐진다고요, 아니 남자도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