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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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esolgiki 작성일03-07-28 11:09 조회5,0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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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개작 vol 05
1.소재의 모습
이단으로 만들어진 해송의 현재 정면입니다. 오랜 분생활을 거친 나무이지만 위아래가 균형이 맞지 않아 언제부터 윗부분을 잘라내고 개작해야겠다고 맘먹은 작품이었는데 시간만 미루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래 뿌릿발이 상당히 좋고 곡이 아주 절묘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랫단에서 윗단으로 올라가면서 밋밋한 곡선에 굵기가 일정하여 눈에 거슬립니다. 이 작품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같이 지켜보기로 하지요.
2. 옆모습입니다.
3.현재는 뒷모습이지만 장차 앞모습이 될 것입니다.
4.역시 옆모습입니다.
5.수관부를 절단한 모습
수관부를 절단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절단할 때에는 만약을 위하여 사리 처리할 부분을 남겨놓고 절단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할 일을 하나 줄이게 됩니다. 이 작품 역시 절단한 부분을 줄기의 흐름보다 약 10cm정도 길게 남기고 절단하였습니다..
6.아랫단으로 곡 넣기
소재의 윗부분을 절단하고 아랫가지만으로 수간을 만들어가는 형태입니다. 줄기의 곡을 그대로 이어 살리면서 가지 배열에 신경을 써서 작품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7.사리처리한 부분
사리는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여기는 짧고 뭉툭하게 사리를 만들었습니다.
8.완성된 모습
잔가지에 철사를 걸고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리 부분은 나무의 전체 흐름에 거슬리지 않도록 했고 줄기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도록 했습니다.작품의 흐름상 앞으로 분갈이 할 때는 약간 왼쪽으로 기울여서 분갈이 해야 이 작품의 면모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남은 세월이 이 작품을 명품으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개작일: 2002.2.12
9. 철사걸이 전후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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