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쓰기 가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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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솔지기 작성일03-07-25 14:43 조회5,1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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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쓰기 가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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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업 내 용 |
사스끼 원목입니다. 이 나무들은 밭에서 배양중인 나무를 캐올려 뿌리를 씻은 후 가지와 뿌리를 정리하고 마사와 혼합한 휴가토로 심은 상태로 이달들어 이정도 가지가 생겼습니다. 지금 구입해가신 나무들이 대부분 이렇게 많은 순이 자라 어떤 것을 남기고 어떤 것을 길러야 할지 고민이 되실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같이 보기로 하지요.(모델, 40cm 원분, 총생간) | |
가지 하나를 확대해보았습니다. 가지 끝으로만 새순이 총총이 나와있어 어서 정리해달라고 하고 있네요. 마른 가지도 하나둘 보이구요. 전체적으로 보면 막막하지만 가지 하나를 놓고 하나하나 보면 정리해야할 가지가 보입니다. 먼저 순이 약한 것, 같은 곳에서 두세 개 이상 조밀하게 올라온 것, 위로 곧바로 뻗은 것, 아래쪽을 향하여 자라난 것 등을 가려냅니다. 그리고 ........ | |
이런 순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기 전에 남겨두어야 할 새순을 선정해둡니다. 가장 먼저 아랫 부분의 새순을 남기고 맨 위에도 두세 개 정도만 남깁니다. 나머지는 지그재그로 한두 개쯤 해서 전체적으로 대여섯 개의 눈만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줍니다. 그러나 상처 자리에 난 새순은 솎아주어야 할 새순도 남겨서 상처가 빨리 아물도록 해줍니다. 원줄기 몸통아래에서 나오는 새순은 말끔히 정리해주어야 하구요. | |
사스끼 역시 상처 자리는 잘 간수해야 합니다. 상처 자리나 가지를 자른 자리는 그대로 놓아두면 가지가 썩어서 죽어가는 원인이 됩니다.이렇게 상처 자리가 처리가 안된 곳은 죽은 부분을 새살이 나올 때까지 깨끗이 도려내고 다시 가다마스타를 붙여서 상처가 빨리 아물게 도와줍니다. | |
가타마스타를 붙인 모습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가타마스타는 일반 튜브로 포장된 부란병약보다도 상처가 아무는 속도가 현저히 빠를 뿐만 아니라 오래 가기 때문에 상처 보호에는 최적이며 이 가다마스타가 없으면 꿀을 걸러낸 밀랍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주의할 점은 이렇게 자를 때에는 죽은 부분이 하나도 남지 않게 하시고 가지를 자를 경우는 새순이 돋은 바로 그 윗부분을 잘라주어야 상처가 빨리 아물게 됩니다. | |
새순을 거의 정리하고 아랫가지를 잘라낸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그 부분의 가지가 너무 많아 중복되는 느낌을 주고 왼꼭과 오른 쪽의 균형이 맞지 않아 잘라낸 것입니다. 이 역시 상처 자리는 가타마스타로 깨끗이 처리해주고 아래 부분의 몸통에서 자라난 순은 상처 주위에 한두 개 정도만 남기고 모두 따내시면 됩니다. |
오른쪽 사진이 정리된 모습입니다. 왼 쪽 사진은 처음의 모습으로 앞을 향한 가지가 하나 줄어들고 새순도 많이 정리되었습니다.이대로 키우시다가 다시 순이 길게 자라거나 새순이 나오면 그 중에서 불필요한 순이나 서로 엇갈리는 순을 정리하여 가지 하나에 눈을 다섯 개 정도만 남겨놓아야 합니다.그리고 오른쪽으로 뻗은 가지는 나무가 활착한 다음 철사를 걸어 낮은 방향으로 유도하면 됩니다. 그리고 잔가지 역시 새순이 굳어지기 전에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면서 걸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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