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분재관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솔지기 작성일03-07-25 15:16 조회5,88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7월의 분재관리
나무종류 |
관 리 방 법 |
일반 관리 |
7월이 오면서 장마가 본격화 됩니다. 사람은 장마를 싫어하지만 나무들은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한 셈입니다. 그러나 물빠짐이 좋지 않은 분에 심어진 나무는 분안에 늘 물이 괴어있어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서 병해충 역시 극성을 부리게 됩니다. . 따라서 다른 때와 비교하여 세심한 분관리가 필요하며 장마중 반짝 해뜨는 날이나 나뭇잎이 우거져서 분에는 미처 물이 닿지 않아 물이 부족하여 나무를 말 리는 치명적인 경우를 당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달 하순에서 다음 달 상순에 이르는 하절기는 나무 역시 잠시 성장을 멈추고 휴지기에 들어갑니다. 이 때를 이용하여 나무의 가벼운 철사걸이을 시행할 수 있으며 모든 나무에 거름은 장마와 복더위 기간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에 분에 올려놓았던 덩이 거름이 물에 불어 흩어지면 분의 구멍을 막게 되어 물 빠짐을 방해하게 되므로 지금 즉시 거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송백류 |
소나무는 단엽의 시기입니다. 단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여기를 누르세요. 소나무와 해송은 물빠짐에 유의해서 물빠짐이 좋지 않은 것은 분에 나무 젓가락 등으로 분 아래까지 구멍을 뚫어주거나 분에서 가볍게 뽑아 살짝 흙을 걷어낸 뒤 조금 더 큰 분에 넣어둡니다. 노간주 나무는 새순이 자라나와 붓끝 모양으로 펼쳐지는데 하루쯤 날을 잡아 일제히 따줍니다. 이것을 9월까지 두세차례 되풀이해줍니다. 또 사리부분은 칫솔로 문질러 깨끗이 닦아낸 후 석회 유황합제 원액을 발라줍니다. 한번으로 끝내지 말고 여러번 발라주어야 사리부분이 하얗게 드러나는데 주의할 점은 절대 석회유황합제 원액이 뿌리부분으로 흘러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진백은 응애의 침입을 받기 쉬우므로 물을 줄 때 분에만 주지 말고 나무를 샤워를 시키듯이 위에서 쏟아붓듯 주며 응애약을 살포합니다. 물론 전착제를 사용하여야 하고 약에 저항성을 지니게 되므로 두세가지 약제를 바꿔가며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길 게 자라난 가지는 손으로 따서 전체 수형을 유지시켜 줍니다. 가위로 자르게 되면 보기 흉하니까 꼭 손으로 따셔야 합니다. |
잡목류 |
잡목류는 새순이 굳어지면서 짙은 녹색으로 녹음이 무르익어갈 때입니다. 분이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에 신경을 쓰고 기존에 올려놓았던 덩이거름은 모두 치워줍니다. 길게 자라나오는 순은 손톱으로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어 속가지가 원활하게 자라나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지난 달 잎베기를 하지 않은 느티나무나 소사나무, 단풍나무 등은 이달 동안에도 잎을 모두 따주고 보기 좋을 정도의 길이로 가지를 잘라줍니다. 그러면 일주일 정도 후에 숨은 눈이 자라나와 새로 잎이 피는데 이는 가지 수를 늘리고 마디 사이를 짧게 하며 단풍이 선명하고 아름답게 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다만 나무의 상태가 약한 나무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느릅나무등은 병해충의 피해가 심한 편인데 약제를 살포하고 벌레는 보이는대로 잡아 줍니다. 이후에도 겨드랑이에서 계속 자라나오는 순은 보이는대로 따줍니다. 그리고 길게 자라나오는 순은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시구요. |
화목류 |
지난 달 화려하게 분재대를 장식했던 철쭉들이 이제는 꽃을 떨구고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열매들은 쓸모없이 영양분만 소모하게 되므로 반드시 따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길 게 자라나온 순은 잎자루를 보아가며 잘라주어야 전체적인 수형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만약 수형을 교정하고 싶으면 나무를 약간 말린 뒤 철사를 거는 것이 나뭇가지가 부러지지 않아 좋습니다. 이제 배롱나무(목백일홍)가 꽃을 피울 때가 되었는데 배롱나무는 진딧물이 많이 붙는 나무이므로 스프라사이드 용액 1000배액을 미리 살포합니다. 애기사과나 명자나무, 아그배나무, 매화 등도 함께 살포하는 것이 예방에 좋습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