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 재 일 반 관
리
2005.10.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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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재 일반 관리에 실린 내용은 일반적인 기준을 적용하였으므로 지역과 배양 장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특성 |
분재란 일정한 크기의 분에
나무를 심어 가꾸는 것으로 인간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수형을
창조하고 그 형태를 유지하며 잎과 꽃과 열매를 맺게하는 생명을 다루는 예술이다.
자연을
모범으로 삼되 인간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연의 모습을
구현하여 자연적인 상태의 노목, 그 이상의
모습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냥
나무를 분에 심어 키우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분재라고
보기 힘들며 거기에는 키우는 사람의 창작 의도가 곁들여져야
진정한 분재라고 할 수 있다.
분재는 바람과 햇볕, 그리고 가꾸는 사람의 정성이
하나가 되어 빚어내는 에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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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지 치 기 |
◆잡목:2월과 6월, 10월
초순경 그해 새로 자라나온 순을
두마디 정도 남기고 정리한다. 굵은 가지중에서 정리해야할 가지들은 겨울철 잎이
떨어지고 나서 나무들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그리고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을 때 행하는데 굵은 가지를 자른 다음에는
반드시 킷토파스타를 이용해서 상처를 치료해주어야 빨리,
그리고 곱게 아물 게 된다.
◆소나무:건강한 나무에 한하여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에 걸쳐 그해 새로 자라 나온 순을
잘라준다.(단엽법) 굵은 가지를 잘라낼 때에는 바싹 자르지 말고 나무의
수형에 맞게 길 게 남기고 잘라주어 껍질을 벗겨내어 사리처리를
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잘라낸 가지는 가지가 마르기 전에 껍질을 벗겨주어야
송진이 배어들어 오랫동안 유지 관리할 수 있다.
◆화목:꽃이 진 직후나 이듬해 새순이 자라나오기 직전에 필요한 크기
만큼 남기고
잘라준다. 특시 장마철 이후에 가지를 자르게 되면 꽃눈이 잎눈으로 변하거나
가을에 꽃이 피게 되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이듬해 꽃을
볼 나무는 반드시 장마 이전에 전정을 마쳐야 하며 수세가
약하거나 분갈이를 해준 나무는 꽃과 열매를 따내어 나무의
건강이 충실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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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갈 이 |
물을
주어 잘 빠지지 않는 나무를 골라내어 잡목은 잎이 트기 직전,
송백류는 3월경에 마사와 적옥토(휴가토)를 1:1 정도
혼합한 흙을 이용해서 분갈이를 해준다. 그리고 물이 잘
빠지는 나무라도 잡목의 경우에는 3년, 송백류의 경우에는
5년 정도 되면 물빠짐에 상관없이 분갈이를 해주어야 미량
요소를 보충하여 나무가 약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분갈이를 할 때는 분토를 모두 털어내고 분갈이를 할 경우
새뿌리 발달이 왕성하게 일어나지만 분갈이 당년에는 다소
세력이 약해지는 흠이 있으며 일부만 털어내고 분갈이를
해줄 경우에는 속가지가 마르고 세력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 참고하여 분갈이를 해준다. |
물 주기 |
물은
나무가 시들기 직전에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보통의
경우 싹이 트기 시작할때부터 단풍이 들 때까지 매일 오전에
준다. 한여름에는 잡목의 경우 한낮에 한번씩 더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분의 상태나 놓이는 장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호스 안에 뜨거운 물이 남아있어 나무
부리를 삶아
죽이는 경우가 있으니 호스 안의 뜨거운 물을 뺀 상태에서 물을 주어야 한다. 겨울에는 햇볕이
따스한 날 오전중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 뿌리가 마르지 않을 정도로
준다 |
거 름 주 기 |
싹이 트기 시작한 이후부터
10월 초순까지 액비를 물에 묽게 타서 일주일 간격으로
주거나 알거름을
분마다 4∼5개씩 2개월 단위로 놓아준다. |
기 타
일반 상식 |
◆수세가 강한 나무라도 자른 상처는 잘 치료해야 나무가 타들어가는 일이
없다.
◆가을의 홍엽을 즐기기 위해서는 서리를 2∼3회 정도 맞혀야 한다.
◆가지는 두세 개의 눈을 남기고 자르는 것이 원칙이며 소나무 역시 두갈래로만 갈라지도록 기르는 것이
원칙이다.
◆꽃이나 열매를 보는 나무는 꽃이 진 직후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나무가 쇠약해졌다 하여 계속 물이나
거름을 많이 주는 것은 뿌리를 질식시켜서 죽이는 행위와
같다.
◆병충해는 발생후보다 발생하기 전에 정기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