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나무 가지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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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esolgiki 작성일03-07-25 18:47 조회11,731회 댓글1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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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나무의 가지 정리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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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단계
여기에 제시된 소재는 소사나무 주립으로 뿌릿발이 아름다워 지난 여름 만났을 때부터 욕심을 내던 작품입니다. 그러나 주인이 있어 좀처럼 손에 넣을 수 없었는데 이번 겨울 방학에 방문하여 거의 떼쓰다시피 하여 사들인 작품입니다. 사방으로 잘 뻗어내린 뿌릿발과 주간과 부간의 흐름등 어디 하나 나무랄데 없는 소재도 이렇게 방치해놓으면 화분은 깨지고 작품은 망가집니다. | |
제 2단계
뒷모습입니다. 모두 앙상하게 말라붙은 가지에 새파랗게 자라는 풀 한포기가 살아있음을 보여줍니다. 어지러운 잔가지와 오랜 기간 방치해놓은 모습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 |
제 3단계
수관부의 모습입니다. 제 위치가 아닌 아무 곳에서나 자라나온 가지들이 어지럽게 흐트러진 모습입니다. | |
제 4단계
수관부의 가지를 두 세마디 정도 남기고 자른 모습입니다. 아직 불필요한 위치에서 자라난 가지는 그대로 두었습니다. 이렇게 가지를 두세마디 남기고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작품은 놀라울 정도로 단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
제 5단계
불필요한 위치의 가지까지 모두 정리한 모습입니다. 불필요한 위치의 가지라는 것은 겨드랑이에서 나온가지, 한곳에서 뭉쳐난 가지, 안으로 파고든 가지, 아래로 뻗어내린 가지, 등이며 가지를 자를 때는 눈을 두세마디 남기되 눈의 방향을 살펴 밖으로 향한 눈과 아래로 뻗은 눈을 끝에 남기고 자릅니다. 이렇게 관리하면 기본 철사걸이를 마친 다음에는 가위로만 수형 유지가 가능해집니다. | |
제 6단계
뒷모습입니다. | |
제 7단계
철사를 건 모습입니다. 이때 철사를 걸면서 다시 판단하여 불필요한 가지는 한번 더 정리했습니다. 오랜 기간 방치해놓은 결과로 줄기에서 분기한 가지들이 거의 굵어지지 않았으나 앞으로 도장지나 불필요한 위치의 눈을 눈에 띄는대로 제거하면 다시 굵어지게 됩니다. 소재 자체에 흠이 없어 앞으로 명품으로 키워질 것입니다. | |
제 8단계
뒷모습입니다. | |
작업 전 |
작업 후 |
댓글목록
임님의 댓글
임 작성일정말 놀랍군요
이원자님의 댓글
이원자 작성일
처음으로 소사나무를 키워보려고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쪼짜이다보니 그져 감탄사만 나오네요.
유민수님의 댓글
유민수 작성일이 것이 예술이며, 재 창조다.
장선기님의 댓글
장선기 작성일
오메
박종천님의 댓글
박종천 작성일정말 좋은 작품이네요. 저도 집에서 소사6.철쭉분제을 좀 하고있지만 기초지식이없어 배울려고 합니다
최용채님의 댓글
최용채 작성일
참 오랜만에 예솔을 찿았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참 좋은 소재를 구입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가장 긴 줄기의 가지가 여럿이 나면서
굵어진 부분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함니다.
박정연님의 댓글
박정연 작성일멋진 예술입니다
박정훈님의 댓글
박정훈 작성일감탄사가 절로 나는군요!
최순옥님의 댓글
최순옥 작성일예술 이군요.
조한래님의 댓글
조한래 작성일우~와하는 감탄사밖에는 할말이없네요
조윤희님의 댓글
조윤희 작성일처음접하는 모습이라 입만벌어지내요
이연창님의 댓글
이연창 작성일작업 전,후모습에 정말이지 감탄합니다.
김중길님의 댓글
김중길 작성일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권정호님의 댓글
권정호 작성일예술그자체이군요 멋진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