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정리 및 분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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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esolgiki 작성일03-07-25 18:39 조회10,7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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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나무의 가지 정리 및 분갈이 vol 01
1. 소재의 모습
이 작품은 예솔이 문을 열 무렵 사들인 작품입니다. 사들일 당시 분갈이를 하려고 분에서 뽑아보니 잔뿌리가 하나도 없었고 죽은 뿌리만 분안에 가득해서 과연 살까 하고 걱정하던 나무였는데 이후 세력을 회복하여 봄에 한번 가지 정리를 했음에도 무성한 가지가 보입니다. 지금 상태는 잔가지가 너무 밀생하여 꽃눈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작품이 어떻게 변하는지 같이 지켜보기로 하겠습니다. |
2. 가지의 모양
가지를 정리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현재 상태를 보면 잔가지가 너무밀생해서 모과 특유의 힘있는 선을 만들지 못하고 소사나무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우스를 가져다 대보시면 이 가지의 정리후의 모습이 보입니다. 잔가지와 도장지를 상당히 잘라내고 나무의 세력을 고르게 하기 위하여 가지 정리는 필수적인 작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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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지 정리후의 모습
잔가지들을 상당히 많은 부분을 잘라내고 만들어낸 모습이지만 아직도 잔가지가 많습니다. 이 가지들은 올해 분갈이후 세력을 올린 다움 내년 가을 더 많게 정리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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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분에서 뽑아올린 모과
분에서 뽑아올린 상태의 모과나무입니다. 올겨울 이상 난동으로 인해 아직도 활동중인 하얀 뿌리가 군데군데 보입니다. 그래도 목적이 목적인지라 뿌리의 흙을 모두 털어내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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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뿌리 세척후의 모습
지난 5년 동안 잔뿌리 하나 없던 나무가 지난 5년동안 상당히 많은 뿌리가 생겼습니다. 이 뿌리 역시 상당 부분 정리한 뒤 다음 과정에서 분올림이 시작됩니다. |
6. 뿌리의 모습 |
7.분갈이 후의 모습
얕은 분에 심는 것이 정석인데 마땅한 분이 없어 이 분에 임시로 분올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죽은 뿌리를 잘라내며 분에 맞추다보니 분과 나무의 상태가 약간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런 주립 형태의 나무는 사각분이 아니라 얕은 분에 심어야 제격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신 것처럼 중간정도의 얕은 분에 심으면 나무 와 분이 어울리게 됩니다. 분에 맞추다보니 정면 역시 약간 틀어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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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갈이 후의 정면모습
이 상태에서 물을 주면 분갈이가 끝나게 됩니다. 이번 작업에 처음부터 끝까지 도움을 주신 김태회 회원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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