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의 분재 관리
- 아파트의 특성-아파트는 단독
주택과는 조건이 여러 가지 차이가 납니다. 우선 바람이 없으며 일조량이 부족하고 실내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관리에 남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 햇빛-되도록이면 빛이 잘
받도록 나무를 배치합니다. 빛이 잘드는 장소에는 송백류를 배치하고 조금 적게 드는 장소에는 상엽분재나 상화분재등을 배치하며 나무 간격이 너무
조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환기와 온도 조절- 되도록
열어놓아 외부의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하며 바람이 심한 날이나 비바람이 부는 날에는 닫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낮에는 열고 밤에는 닫아서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소독 ㅡ 나무를 소독할 경우
실내로 농약 성분이 유입하지 않도록 내실로 통하는 문은 반드시 닫아주어야 합니다.
- 물주기 ㅡ아무래도 아파트
내부에서는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화분에서의 물의 증발량이 외부보다 적습니다. 하루에 한번 또는 두 번이라는 말때문에 이것을 꼭 지키시려
애쓰시는 분이 많은데 아침 해뜨기 전 화분의 겉흙에 물기가 있으면 다음날 물을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에서 관리하시는 분들은 물주는
횟수가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나무는 웃자라기 쉽고 뿌리 발달이 더디게 됩니다.
- 층수 ㅡ 일반적으로 나무가
성장하는 높이인 25M(약 8~9층 이상)정도 이상이 되면 나무의 성장에 지장을 받는 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나름대로 노하우가 없으면
나무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른바 지기(志氣)가 미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런 곳은 키우기 쉬운 소사나무나 명자, 해송등 환경 적응성이
뛰어난 품종을 선택하여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 겨울철 관리ㅡ잡목류는 잎이
지고나면 겨울잠에 듭니다. 무리하게 잎을 달고 있으면 분재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지요. 잡목은 사계절 변화가 있을 때 가치있는 것이니까요.
따라서 겨울철 베란다의 온도를 0도에서 10도 사이에서 한달 이상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꽃을 피우는 나무는 제대로 꽃을 피우게 되고
송백류 역시 새롭게 봄을 맞이하게 됩니다. 겨울은 나무에게도 겨울이어야 하니까요.
- 단풍-아파트에서 키우는 나무는
대개 단풍이 연하게 들다가 낙엽하게 됩니다. 이유는 아파트 내부는 이런 환경이 잘 만들어지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가을 추운 날 밤에 문을
열어놓아 단풍을 촉진해야 합니다. 단풍이 드는 조건이 낮과 밤의 일교차가 20도 정도, 최고 기온이 15도 이하일 때 단풍이
들거든요.
문의:019-652-1707,
0674-652-1707 |